# 4문단(1)
1) '항미생물 화학제'의 '작용기제'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왔습니다.
앞에서 항미생물 화학제의 '종류 및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엔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전체 내용에서 어디인지'를 생각하는 건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가서
'표면을 손상시키는 방식’과 ‘내부에서 대사 기능을 저 해하는 방식'으로 '카테고리'를 다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두 기제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는 했지만, 일단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려는 평가원의 의지가 보이기 때문이죠
2) 고농도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 화합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질'을 용해하고, '단백질'을 변성시키며, '세포벽'을 약화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단순히 '알코올 화합물'의 이런이런 역할을 하는구나~ 하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KEY Point)
'지질', '단백질', '세포벽'을 보면서 무언가 떠올라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첫 문단에서부터 계속 봤던 개념들인데, 모두 '바이러스'와 '세균'의 '표면'에 있는 것입니다.
이 문장에서는 '항미생물 화학제'의 작용기제 중 병원체의 '표면'을 손상시키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카테고리는 확실하게!!
이 '알코올 화합물'은 '세균&진균'의 '세포막'과 '세포벽', '바이러 스'의 '캡시드'와 '지질 피막'을 모두 공격할 수 있겠네요.
‘세포막’과 '지질 피막'은 '지질'로 구성되어 있고, '캡시드'는 '단백질'로 구 성되어 있으니까요. 나아가 '세포벽'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1 문단에서 각종 병원체의 '구조와 성분'을 잘 정리했다면 이런 생각들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았다면, 다시 1 문단으로 돌아가 정보를 끌고 왔어야 해요!(만약 알고 보니 중요한 정보였는데 대충 읽고 넘어갔다 해도 이런 식으로 읽기에 제동을 걸고 앞 내용으로 돌아가야 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이러한 '알코올 화합물'은 '지질 피막'이 있는 병원성 바이러스에 서 방역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질 피막' 역시 '지질'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효과가 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 참고! 누군가는 그래도 지질 피막 없는 바이러스보다 지질 피막이 있는 바이러스가 한 겹이라도 더 있으니까 효과가 꼭 크다고 할 수 없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뒤에 '지질 피막은 바이러스가 사람을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활동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 내용이 나오고 당연히 '지질'을 손상시키는 기능을 가진 항미생물 화학제가 있다면 '바이러스 방역'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밖에 없을 거다!'라고 납득할 수 있는 겁니다.
마무리로 아직까지 '내부에서 대사 기능 저해' 관련해서는 안 나왔네 다음에 나오려나? 하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됩니다.
5) '지질 피막'이 있는 경우에는 '알코올 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이 효 과적일 텐데, ‘지질 피막'의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이포염소산 소듐' 같은 '산화제'가 쓰인다고 합니다.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생각해 봅시다.
‘지질 피막의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깊이 생각해 보고 다음 문장을 읽어보세요!!
6) 바로 '하이포염소산 소듐'과 같은 '산화제'가 '캡시드'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의 '공통적으로 갖는 구조를 구성하는 성분'이 바로 '캡시드' 즉, '단백질'이죠? 모든 바이러스는 ‘캡시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캡시드'를 공격하는 항미생물 화학제를 이용하면 다양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지질'과 '캡시드 단백질'(공통적으로 갖는 구조!)을 중심으로 각 항미생물 화학 제의 작용 기제를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산화제' 역시 '바이러스’의 ‘표면’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예시였네요.
‘지질', '단백질', '세포벽', '캡시드'라는 정보를 모두 '표면’이라는 말로 바꾸어서 이해할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KEY Point)
# 5문단
1) 이렇게 병원체의 '표면'을 손상시켜도 부족하다면, 병원체의 '내부'로 침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다리던 내용이 나왔습니다!!
앞 문단에서 이야기한 두 번째 '작용기제'네요. 이렇게 정보를 카테고리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에서 '표면'에 대해 물어보면 '표면을 설명하는 카테고리'에서, '내부'에 대해 물어보면 '내부를 설명하는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수 있도록 말이죠
2) '알킬화제'와 '산화제'가 예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각각이 어떤 식으로 병원체의 '내부'에서 병원체를 공격하는지 이해해야겠네 요. 두 대상이 나왔으니까 '비교/대조'하겠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장착해야겠죠?
'알킬화제'에는 '알킬 작용기가 어디에 결합하느냐 여부를 바탕으로 그 작용기제가 비교되고 있네요. 그리고 이를 '단백질'에 결합하는 경우와 '핵산'에 결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겠네요.
핵심은 여기서 말하는 '단백질'과 '핵산'은 모두 '병원체의 내부'에 있는 것 들을 의미한다는 것!
아무 생각 없이 여기서 '단백질'을 '캡시드'(표면)라고 바꿔 읽으면 안 됩니다!
3) 한편, 바이러스의 '캡시드'를 손상시키는 '산화제'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 산화제가 '표면'을 공격하는 경우와 '내부'를 공격하는 경우로 나누고, 이들의 '공통점'을 생각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답은 바로 '단백질'입니다. '표면'을 손상시키는 방식에서는 ‘캡시드'를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병원체의 감염을 막았다면, ‘내부’를 손상시키는 방식에서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효소를 공격하네요. '캡시드=단백질'이라는 사실을 알면 아주 당연하게 납득할 수 있 습니다. '산화제'는 언제나 '단백질'을 공격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정보량이 팍팍 줄어드는 걸 경험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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