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어 독서 지문분석/17년(18학년도)

17년(18학년도) [인문] 뒤르켐 집합 의례 지문 분석 -3

by MindSailor 2024. 4. 30.

# 4 문단

1) 이번엔 '알렉산더'의 주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파슨스와 스 멜서'의 이론을 받아들이면서도 현대 사회의 '집합 의례'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기본적으로 '위기 시기' 개념에 는 동의하지만, 그들이 사용한 '생물학적 은유', 즉 '항상성'에 대한 이야기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비교/대조하는 경우에도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알렉산더'는 '생물학적 은유'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 공연론'을 제시합니다. '사회적'으로 '공연'을 한다는 이론'인 것 같은데, 아직 뭐 와닿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정확한 정의를 체크해봅시다.

 

2) 일단 '집합 의례'를 한 번 더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를 전 사회로 일반화한다는 건 앞 문단에서 이미 완벽하게 납득해버린 내용이죠? 평가원이 얼마나 중요하면 잊지 말라고 계속 내용을 넣어줄까요? 반드시 끌고가라는 의미입니다.

확실히 가져갑시다.(KEY Point)

 

이어서 '알렉산더'의 주장에 주목을 하도록 합시다.

 

현대 사회의 '집합 의례'는 '유기체의 생리 작용', 즉 '기능주의 이론'에서 이야기하던 '항상성'처럼 자연적으로 진행 되는 게 아니라, 그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과정이라고 본다고 하네요.

 

여기서 '유기체의 생리 작용=항상성=기능주의 이론'과 같은 식으로 재진술하면서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알렉산더'는 '파슨스와 스멜서'의 이론을 받아들이기는 했으니까요.


하지만 현대 사회의 '집합 의례'를 '그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 로 봤다는 점이 '파슨스와 스멜서'의 이론에 대비되는 내용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정확히 납득하면서 읽어보도록 합시다. 

아니 그런데... '사회적 공연론'은 무슨 말일까요?


3) '알렉산더'가 보기에 현대 사회는 '사회적 공연'의 요소들이 '분화' 되어 있고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궁금해하던 '사회적 공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요소들이 '분화되고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사실 아직까지 '공연'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잘 모르겠긴 한데(5문단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딱히 틀리거나 벗어나는 말은 아니니 그렇지라고 충분히 생각할 순 있고 납득하여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아~ 일단 '분화'되고 '자율성'을 지닌 요소들을 '융합'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공연'이라고 합니다! '융합'이라는 말을 보자마자 '일반화 = 보편적 = 통합'과 같은 단어들이 떠올라야겠죠?

 

결국 '사회적 공연' 은 '집합 의례'와 사실상 같은 말로 쓰이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공연'은 '우발성'이 극대화된 문화적 실천 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그냥 이해가 안간다고 넘기지 말고 최대한 납득해야 합니다.

 

'분화되고 '자율성'을 지닌 요소들은 하나로 '융합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융합'되는 일이 일어나려면, 아주 '우발적'으로 일어날 필요가 있는 거예요.

 

'항상성'처럼 '위기 시기가 되면 자연스 럽게 하나로 모이는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될지 모르 는 상황(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우발적'으로 확 '융합'이 일어나야 한다는 거죠.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결과가 하나로 정해졌다고 주장하는, 즉 '위기 시기'가 되면 알아서 '집합 의례'가 일어나 사회의 '통합'이 회복된다고 주장 하는 '기능주의 이론'과 달리, 

 

'공연의 요소'들이 어떤 조건, 어떤 과정을 거쳐 '융합'이 이루어지는 건지 '경험적'으로 탐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과가 정해진 게 아니라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도대체 어떤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건지 '경험적' 으로 탐구해야 한다는 거죠!

 

결론을 정해놓고(어차피 사회의 통합은 회복될 거야.) 탐구 하는 '기능주의 이론과 사례 하나하나를 경험적으로 탐구하며 언제 융합이 일어나는지 탐구하는 '사회적 공연론'이 있는 것이죠.

 

 

 

 

 

 

 

 

 

 

 

 

# 5 문단

1) '사회적 공연'을 이루는 요소들에는 '대본', '배우', '관객', '미장센', '상징적 생산 수단', '사회적 권력'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냥 무대위 '공연'을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공연'이네요(5문단 보니 공연의 의미를 확실히 알겠습니다.)

 

이들이 모두 앞에서 이야기하던 '요소'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가야합니다.

 

 나아가 각 단어들의 의미를 바탕으로 정의를 '납득해주시면 됩니다.

 

'미장센' 과 같은 생소한 단어를 제외하면, 모두 충분히 그 정의를 납득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미장센'도 각주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이 '분화되고 '자율성'을 가지면 '사회적 공연' 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요소들이 없는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일어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전체주의 사회'의 정의를 체크하면서, '요소들의 분화와 자율성이 사회적 공연을 위한 필수 요소구나.'라 는 생각을 해 주시면 되겠네요. '전체주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 였지만, 사실은 그저 '사회적 공연'의 필요조건들을 한 번 더 강조하는 내 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