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15학년도) 수능 B형 독서 [인문] '신채호의 사상<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지문 분석 -5

안녕하세요

 

14년(15학년도) 수능 B형 독서 [인문] '신채호의 사상' 지문 분석을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5 문단

1 ) '동양주의'를 주장하는 것처럼 일본에 동화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신채호는 '아' 개념의 명료화 작업에 들어갑니다.

2) 그는 먼저 조선 민중을 '아'의 중심에 놓고 주장을 펼쳤네요. 그런데 '아'에도 '아 속의 비아', 즉 친일파 같은 사람들이 있고,

 

일본이라는 비아에도 '비아 속의 아'가 있다고 했어요.

 

'수식된 정의'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겠죠? '아'와 '비아'의 정의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이 중에서 신채호가 이야기하는 '민중'은 '아 속의 비아'를 제외한 조선 민족을 의미하네요. 이 역시 너무 당연하죠? 조선에서 제국주의를 찬성하는 자 들, 즉 '아 속의 비아'는 더 이상 '아'가 아니니까 제외해야죠.

 

3) 이렇게 '아 속의 비아'를 제외한 진짜 '아'들은 민족 내부의 압제 (권력이나 폭력으로 남을 꼼짝 못 하게 강제로 누름.)와 위선을 제거한 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들만 남은 것이죠!

 

이러한 '주체'들은 '제국주의 국가에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민중', 즉 '비 아 속의 아'와의 '연대'를 통해 제국주의 국가라는 '비아'에 함께 '저항'할 수 있다고 했네요.

드디어 우리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신채호는 신국민이 된 '조선 민중'과 일본 내에서 일본을 싫어하는 '비아 속의 아'와의 '연대'를 통해 제국주의, 즉 '비아'에 '저항'하자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연대를 통해 저항한다는 점에서 '투쟁'과 '연대'는 모순되는 것이 아니었던 겁니다.

 

사실 이는 1문단에서부터 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단순한 재진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읽으셨나요? 다량의 정보가 쏟아져도 그 속에서 화제를 잡고 그 화제를 끈질기게 생각하며 독해를 했어야만 합니다. 모든 정보는 화제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