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22학년도) 6월 독서 [기술] 'PCR' 지문 분석 -5

안녕하세요

 

21년(22학년도) 수능 독서 6월 독서 [기술] 'PCR' 지문 분석을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5 문단

1) '발색도'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네요. 단어의 의미를 살려보니, '발색'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인가 봅니다. 이는 '증폭된 이중 가닥 표적 DNA의 양에 비례한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발색'은 결국 '증폭'을 확인하기 위한 개념이었으니까요. 그러므로 증폭된 DNA가 많을수록 발색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일정 수준의 발색도가 나타났을 때, 즉 DNA의 양이 더 이 상 증폭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사이클이 진행될 때까지 필요한 사이클은 '표적 DNA'의 초기 양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기 서 우리는 '사이클'이 진행되면 표적 DNA가 '두 배'로 늘어난다는 사실과, '초기 표적 DNA의 양'을 엮어서 이 문장을 이해해줘야 합니다. 초기 표적 DNA의 양이 적을 때는 두 배가 되더라도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증폭이 완료되었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더욱 빠르게 다가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초기 표적 DNA의 양이 많으면 '조금의 사이클'만으로도 원하는 만큼의 표적 DNA의 양을 확 보할 수 있겠네요.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겠죠?

2) 이러한 발색도는 '연속적인 선'으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이는 '실시간 PCR'의 정의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PCR'은 증폭이 일어날 때마다 발색 정도가 커집니다. '연속적'으로 바뀐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발색도가 연속적으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이때 증폭이 충분히 되었다고 판단한 시점의 '사이클 소요 횟수'를 Ct값이라고 하며, Ct값을 정의해줍니다. 항상 새롭게 등장한 정의, 특히 수식되어 제시된 정의는 유심히 체크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 니다.

 

3) 이후 '미지 시료에 포함된 표적 DNA의 농도를 알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일단 우리는 표적 DNA의 농도를 알지 못하니까 '미지' 시료라고 어휘의 의미를 살려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지시료'와 '표준 시료'를 비교하는 것으로 쉽게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표준/시료'는 초 기 농도를 이미 알고 있는 '표준'적인 시료이기 때문에, Ct값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시료 증폭의 시작 시점에 존재하는 표적 DNA의 개수를 알고 있으므로, 몇 사이클이 지나야 우리가 원하는 만큼 증폭이 이루어지는지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편 미지시료도 Ct값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사이클을 진행하고 진행하다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표적 DNA'가 생 겨날 거니까요. 여기서 포인트는, 미지 시료에 포함된 표적 DNA 의 양이 많으면 Ct값이 작고, 양이 적으면 Ct값이 크다는 것입니 다. 즉, 표준 시료의 Ct값에 비해 미지시료의 Ct값이 얼마나 크냐 혹은 작냐를 비교하여, 표준 시료에 존재하는 표적 DNA의 개수를 기준으로 미지시료에 표적 DNA가 얼마나 있는지 계산할 수 있는 것이죠.

 

한편, '시료의 표적 DNA 농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3문단에 제시되었던 '실시간 PCR'의 정의였습니다. 결국 '실시간'으로 증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값'을 알게 해 주고, 이 'C값'은 '시료의 표적 DNA 양을 알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어요. 정보량이 압축되는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이런 수치적인 내용은 그래프를 떠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해가 더욱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